[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510선 후퇴`

외국인·기관 동반매도..515.83으로 마감
시가총액상위주·업종 대부분 하락
수소연료전지차·자동차 부품·반도체 소재株 '강세'
  • 등록 2012-04-03 오후 3:28:05

    수정 2012-04-03 오후 3:28:05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하면서 510선까지 밀렸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97포인트(1.14%) 내린 515.8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 520선을 돌파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52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0% 오른 524.42로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 외국인은 순매도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장중 기관이 순매도로 방향을 바꾸면서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끌어내렸다.

개인은 63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51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CJ오쇼핑(035760)은 전일대비 1,73% 내린 26만1400원, 다음(035720)도 2.78% 하락한 11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철수연구소(053800) CJ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도 각각 0.33%, 1.74%, 0.14% 하락했다. 동서(026960)는 0.60%, 에스에프에이(056190)는 0.90%, 골프존(121440)은 2.65%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0.27% 오른 3만6950원, 서울반도체(046890)도 0.63% 상승한 2만395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 ICT(022100) 젬백스(082270)도 각각 0.13%, 51.44% 올랐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4.60%)가 가장 많이 내렸고 인터넷(-3.17%), 오락·문화(-2.44%), 의료·정밀기기(-2.43%), 금속(-2.26%), 컴퓨터 서비스(-2.09%), 음식료·담배(-2.05%) 등의 하락폭이 컸다.

오른 업종은 기타제조(2.41%)를 필두로 운송장비·부품(1.33%), 통신서비스(0.25%) 등이었다.

테마주로는 수소연료전지차, 자동차 부품, 반도체 소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수소연료전지차 관련주로는 뉴인텍(012340)이 전일대비 4.87% 오른 1830원을 기록했다. 필코전자(033290)는 1.15% 상승한 1315원, 우리산업(072470)은 0.73% 오른 4800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관련주는 코다코(046070)가 전일대비 6.43% 오른 2730원으로 마감했다. 성우하이텍(015750)은 4.71% 상승한 1만3350원에 장을 마쳤다. 평화정공(043370) 에코플라스틱(038110)도 각각 2.40%, 1.75% 올랐다.

반도체 소재 관련주는 네패스신소재(087730)가 전일대비 4.18% 오른 4115원을 기록했다. 덕산하이메탈(077360)은 2.40%, 원익QnC(074600)는 2.04%, 솔브레인(036830)은 1.97%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7125만6000주, 거래대금은 2조2182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2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665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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