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몽골 스카이텔 지분 전량 처분(종합)

"대한전선과 공동투자 관계 사라져 매각결정"
"몽골 이통보급률 60% 넘어..투자가치 하락"
  • 등록 2011-01-13 오전 11:34:47

    수정 2011-01-13 오전 11:34:47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지난 12일 몽골의 2위권 이동통신 사업자인 스카이텔(Skytel) 지분 전량(29.3%)을 처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한화 258억원으로, 기존 몽골주주인 선크라이그룹과 글로벌컴 LLC에 매각했다.

SK텔레콤은 지난 99년 당시 국내에서 철거한 아날로그 통신장비를 스카이텔에 현물 출자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 사례는 당시 SK텔레콤이 CDM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불필요하게 돼 철거한 아날로그 장비를 적시에 해외로 수출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후 SK텔레콤은 2002년 6억원의 현금출자 등을 통해 최종 29.3%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스카이텔 지분 매각을 통해 매각 대금 258억원과 그 동안의 누적 배당수입 25억원을 포함 총 283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텔은 99년 SK텔레콤이 대한전선과 합작형태로 몽골에 설립한 회사로, 현재 몽골 내 2위 이동통신사업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몽골 이동통신 보급률이 60%를 넘어서 투자가치가 하락한데다, SK텔레콤과 같이 스카이텔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대한전선이 지난해말 지분매각에 먼저 들어가면서 SK텔레콤 지분율 29.3%로는 경영권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지분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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