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미국 등 글로벌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인데다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에 대한 경계감이 발동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1포인트(0.65%) 오른 483.63에 마감했다. 13개 상한가 포함 560개 종목이 올랐고 3개 하한가 포함 351개 종목이 하락했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거래는 주말을 앞두고 다소 한산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9203만주와 1조5347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3억원과 3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6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연기금도 34억원 순매도했다.
테마별로는 오랜만에 로봇주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정부가 로봇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언급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유진로봇(056080)이 상한가까지 올랐고 다사로봇(090710) 다스텍(043710) 마이크로로봇(037380)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그룹에서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전담팀을 구성했다는 소식에 현대정보기술(026180) 케이디미디어(063440) 아이엠(101390) 지앤알(043630) 인성정보(033230) 등이 관련 수혜 기대감에 줄줄이 올랐다.
종목 중에서는 창투사 종목들이 각각의 M&A 재료로 급등세를 보였다. 한미창투(021080)는 최대주주인 에이티넘파트너스가 미국 유전회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한림창투(021060)는 브이에스에스티(035400)에 피인수 된다는 재료로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밖에 SK컴즈(066270)는 내년 흑자전환 기대감에 5% 이상 올랐다. 또 아구스(078670)는 대규모 키코 거래 손실에 6% 이상 하락했고 새내기주 중국엔진집단(900080)은 상장 첫날 하한가로 고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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