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1439.38까지 내려갔던 코스피 지수는 투신과 연기금 등 기관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1460선 부근까지 올라온 상태다. 개인 역시 45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저가매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프로그램 거래 순매도 규모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모두 6200억원.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06포인트(0.41%) 내린 1458.68을 기록중이다. 그래도 장중 저점 대비 20포인트 가량 회복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스프레드 가격이 다시 빠지면서 매물 출회 규모가 줄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사전공시 집계 금액이 순매수로 잡히는 등 막판 매수세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시장의 기대에 못미친 자구책이 금융주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보험과 은행업종 등 금융업종이 2%대의 하락세로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국민은행(060000)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등 대형 금융주들도 크게 빠지고 있다.
▶ 관련기사 ◀
☞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에 최기의 씨
☞금융주 `주르르`..건설·IT·조선株는 `견조`
☞코스피 보합권서 `갈팡질팡`..이벤트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