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한국전력(015760)의 100%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이 1500억원의 회사채(제20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1일 "차환용으로 500억원, 운영자금용으로 1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기는 5년, 발행금리는 국고채 5년에 51bp(1bp=0.01%)의 가산금리로 정해졌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11일이다.
남동발전은 앞서 발행한 1500억원의 회사채(4회)를 오는 15일 상환할 예정이다. 상환자금 중 1000억원은 지난 2월에 발행한 회사채(19회)로 충당하고, 나머지를 이번에 신규 조달하는 자금으로 메운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남동발전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통해 "발전설비 투자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이 존재하지만, 우수한 현금창출력 및 재무적 융통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최상위 등급인 'AAA(안적적)'로 평가했다.
▶ 관련기사 ◀☞`公떼는 공기업 88개`..민영화 중점검토 리스트에☞`공기업 방만 경영` 주요 지적사례-감사원☞거래소, 한국전력 발전소 건설계약 공시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