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수 강화..중형주 `선전`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27일 코스피 시장이 낙폭을 추가로 축소했다. 이날 장을 내내 지지했던 프로그램 매수가 오후들어 더 강화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이 15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늘린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12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비차익과 차익에서 골고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이 최근 사들이 대형주 위주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반면, 기관 매수와 함께 중형주의 상대적 강세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중형주는 대형주나 소형주와 달리 오후들어 소폭 오름세로 반전한 상태다.

시가총액 10위권의 경우 LG전자(066570) 현대차, KT 등이 강세며 IT주의 경우도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조정을 받고 있는 반면, 삼성전기나 삼성테크윈 삼성SDI 등은 견조한 오름세다.

오후2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70포인트, 0.34% 내린 1673.9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도 소폭 오름세로 반전했다. 상승 강도는 제한되고 있지만 630선 돌파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67포인트, 0.11% 오른 629.0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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