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장]디지털 문서 소프트웨어 기업 사이냅소프트, 코스닥 데뷔

문서 뷰어 등 디지털 문서 SaaS 기업
기업고객 7000개사 정부기관 점유율 80%
수요예측 1163.2대 1…공모가 2만4500원
  • 등록 2024-11-19 오전 8:51:25

    수정 2024-11-19 오전 8:51:2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디지털 문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사이냅소프트(466410)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이냅소프트는 이날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다.

2000년에 설립된 사이냅소프트는 문서 디지털화, 문서 구조 분석 분야에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입증하며 삼성전자, SK, 현대, LG 등의 대기업을 포함한 7000개 이상의 민간 기업, 80%의 정부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기존 제품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더해 정부의 SaaS 투자 확대를 기회로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또한, 사이냅소프트는 올해 5월 출시한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도큐애널라이저’를 통해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시 필수적인 디지털 자산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사이냅 DU LLM’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이러한 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문서 활용 솔루션 고도화와 문서 처리 솔루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 전환 등 미래 신성장 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사이냅소프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16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 상단인 2만 4500원으로 확정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수요예측에서 207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중 92%가 밴드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으나 최근 공모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가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이냅소프트의 전체 공모금액은 약 247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234억원 규모이다.

지난 8일부터 2영업일 간 진행된 일반청약은 60.46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4만 9828건, 청약 수량은 1526만 7540주다. 주문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18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이냅소프트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문서 활용 솔루션 고도화와 문서 처리 솔루션 SaaS 모델로 전환 등 미래 신성장 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아 디지털 문서 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당사는 AI 기술에 대한 적극적 투자로 디지털 문서의 활용·생성·AI 사업을 고도화하고, SaaS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디지털 문서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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