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가전 사업자 정례 간담회 진행…위해예방활동 계획

  • 등록 2020-01-22 오전 9:33:55

    수정 2020-01-22 오전 9:33:55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1일 충북 본원에서 가전제품 제조·판매 8개 기업의 최고고객책임자들과 함께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 참여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삼성전자, LG전자, SK매직, 위니아대우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안전한 가전제품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2017년 발족한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소비자 안전을 위한 활동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선제적인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자율규약을 제정하고, 가전제품의 화재사고 저감을 위한 안전점검, 소비자 안전인식 개선을 위한 예방가이드 제작·배포 등 다양한 위해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6개 대형가전의 화재사고 저감을 목표로 에어컨·노후 김치냉장고 등에 대한 28만건 이상의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2018년 대비 관련 화재사고가 10.4% 감소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업계의 자율적인 시장안전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 가전제품을 포함한 10개 분야 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함께 다양한 위해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시장이 자율적으로 소비자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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