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티펠 파이낸셜과 전략적 제휴..美 시장 공략

브로커리지·리서치 부문서 IB 딜 등으로 협업 확대
  • 등록 2019-10-21 오전 10:31:25

    수정 2019-10-21 오전 10:31:25

윤종규(왼쪽) KB금융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론 크루셰프스키 스티펠 파이낸셜 회장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B금융그룹이 미국 종합금융그룹인 스티펠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손잡고 미국 등 선진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KB금융은 윤종규 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론 크루셰프스키 스티펠 파이낸셜 회장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KB금융과 스티펠 파이낸셜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CIB와 WM 등 각사 비즈니스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협업기회 발굴 및 신규사업 기회 모색 등을 하기로 했다.

증권사와 은행, 자산운용사 등 다수의 계열사를 거느린 스티펠 파이낸셜은 WM·리서치·IB 부문 등에서 미국 내 상위권 랭킹을 차지하는 종합금융그룹이다. 377개의 WM점포와 2193명의 WM 재무 어드바이저(Financial Advisor), 3050억달러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했다.

양사는 먼저 국내 기관 및 소매 고객의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미국 주식에 대한 브로커리지 및 리서치 부문에서 협업을 시작한다. 이어 IB 딜(Deal)과 금융투자상품 소싱(Sourcing), PI(Principal Investment)투자 등으로 협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상호 보유한 딜 또는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미팅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서로 관심이 있는 ‘지역’과 ‘비즈니스’는 공동투자 등 방식으로 함께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B금융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시장 △투자안정성이 높고 국내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미국 등 선진국 시장 등 투 트랙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티펠 파이낸셜과의 이번 전략적 제휴로 선진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역량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 선진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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