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히알루론산 개발 자회사 연내 상장..244억원 조달

  • 등록 2014-11-07 오후 1:04:10

    수정 2014-11-07 오후 1:04:1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휴온스(084110) 자회사 휴메딕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휴메딕스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열린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심사통과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세계적 수준의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휴온스는 휴메딕스를 인수, 미용성형시장에서 주목하는 히알루론산 필러를 개발했다. 2012년 휴메딕스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Elavie) 출시에 성공했다.

엘라비에 필러는 출시 2년 만에 국내시장 점유율 4위, 연매출 1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2010년 인수 당시 적자였던 휴메딕스는 지난해 매출액 2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1.2%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15.4%와 1724% 늘어난 75억원, 91억원을 기록했다. 휴메딕스 예상공모가는 2만1700~2만4400원으로 예상공모금액은 217억~244억원이다.

휴메딕스는 공모자금으로 증설과 신제품 개발에 사용한다. 연내상장을 목표로 하는 휴메딕스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최대주주인 휴온스는 지분 46.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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