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금강산기업의 면담 요청이 있어 (류길재)장관이 조만간 일정을 잡아 면담할 계획”이라며 “금강산기업이나 내륙기업에 대해 의견수렴을 거쳐 추가적인 지원요구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전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에 대한 경협보험금 지원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보험금 반납(상환 연기)은 약관 등 규정상 어렵지만, 기업들의 어려운 경영사정에 대해 별도의 지원 방향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개성공단 기업에 대한 추가지원이 검토되는 것으로 봐도 되는지’ 질문하자 “일단 당장은 구체적으로 추가계획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며 “15일자로 10개 기업에서 보험금을 반납해 관련 사항을 지켜보고 있다.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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