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은 이 엄중한 시국에 침묵으로 일관해서 매우 유감”이라며 “새누리당이 해결하기 어렵다면 박 대통령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지시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원판김세’(원세훈·김용판·김무성·권영세)의 청문회 증인출석 및 강제동행명령 등 출석을 강제할 것을 요구했다. 또 남재준 국정원장이 국정원 전·현직 직원의 청문회 증언 허락을 문서로 확인할 것을 요구조건으로 재차 천명했다.
그는 여야 협상 일정의 마지노선에 대해 “가정했을 때 물리적인 시간은 5일일 것 같다”며 “이날이 지나면 거의 가능성이 없어진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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