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80% `대인관계가 가장 어려워`

  • 등록 2012-11-13 오후 1:33:16

    수정 2012-11-13 오후 1:33:16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신입사원 10명 중 8명은 사회초년생으로서 ‘대인관계 구축’, ‘환경 적응’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입사 2년 미만의 신입 직장인 2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0.6%가 ‘입사 후 사회초년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어려움을 겪은 상황(+복수응답)은 60.8%가 ‘상사나 동료와 대인관계를 맺는 것’을 1위로 꼽았다.

이어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50.7%) ▲ 업무가 버겁거나 적성에 맞지 않는 것( 38.8%) ▲ 퇴근할 때 눈치 봐야 하는 것(37.9%) ▲ 술 권유나 회식자리에 참석하는 것(34.8%) ▲ 신입사원다운 밝고 적극적인 모습을 항상 유지하는 것(28.6%) ▲ 실수나 잘못을 질책받는 것(27.3%) ▲ 잔심부름을 도맡는 것(18.5%) ▲ 출퇴근 등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15.0%) 등의 순이었다.

사회초년생으로서 겪은 어려움이 본인에게 미친 영향은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52.8%였다. 또 ▲ 퇴사를 고려하게 됐다 ▲ 사회생활에 자신감을 잃었다 ▲ 스트레스로 질병이 생겼다 ▲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됐다 등의 부정적 의견이 있었다.

반면, ▲ 행동하는데 눈치가 늘었다 ▲ 생각이나 행동이 어른스러워졌다 ▲ 더 잘하려는 의욕이 생겼다 ▲ 많이 배워서 업무능력이 향상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사회초년생으로서 겪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34.4%는 ‘주변에 해결책을 상담했다’고 답했다.

이어 ▲ 꾹 참고 버텼다(27.3%) ▲ 혼자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26.4%) ▲퇴사했다(7.9%) ▲ 잘하기를 포기하고 대충대충 했다(2.6%) 등이 있었다.

고민상담대상은 30.4%가 ‘친구’를 꼽았다. 이어 ▲ 직장동료(22.8%) ▲ 부모님(21.5%) ▲직장상사(17.7%) ▲ 연인(5.1%) ▲ 인터넷(2.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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