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T(030200)는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NFC 휴대폰을 선보이고, RFID 휴대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T는 RFID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와 서비스를 확대하고, 스마트폰에도 NFC 기술을 적용해 이 분야를 이끌 계획이다. 특히 KT는 RFID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높은 것을 고려해 삼성전자와 함께 NFC 휴대폰이 세계 시장으로 확대되도록 할 전략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KT 김성철 상무)지금 당장은 교통카드 충전, 전국 GS25 매장 원스톱 결제 및 도어락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아버지가 아들 교통카드를 휴대폰으로 직접 충전해 둘 수도 있다.
- 스마트폰으로 확대되면 어떤 서비스가 가능한가
▲(KT 김성철 상무)NFC 일반 휴대폰이 먼저 출시됐고, 삼성전자는 이 부분을 스마트폰을 전이시킬 것이다. 사진, 동영상 등 자기 파일을 다양한 NFC 디바이스끼리 주고받는 기능이 보강될 것이다.
- QR(큐알)코드 등 비슷한 기능들이 이미 스마트폰을 통해 출시됐는데, 무엇이 다른가
▲(KT 김성철 상무)QR 코드는 카메라를 통해 동작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정확히 맞춰야 한다. 갖다 대면 바로 인식하는 RFID와 다르다. 또한 RFID는 글로벌 트렌드다. 노키아, NTT 등 모든 사업자가 글로벌 트렌드인 13.56Mhz NFC 국제 단말 규격을 따르고 있다. 외국서 사용할 수 있는 트렌드를 가져가야 한다. 구글, 애플이 앱스토어를 장벽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듯이, NFC도 모든 기기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이다. 지금은 RFID 단말기가 없어 QR코드가 확산됐지만, NFC 단말기가 많아지면 RFID 태그가 활성화될 것이다. 가격도 내려갈 것이다.
- 유통업체 등이 RFID 태그를 마케팅에 이용하는 금액이 500원이면 비싼 것 아닌가
▲(KT 김성철 상무)광고전단을 뿌려봐야 실제 유통사 입장서는 효과가 크지 않다. 전단지를 찢어가서 결제기에서 수동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사라진다고 보면 된다. 얼마든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
▲(KT 김성철 상무)유심호환 글로벌 로밍 모두 된다. 유심에 잠금(록 lock) 기능이 있어 분실 시 원격으로 잠글 수 있다.
- 노키아가 전체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한다는데 삼성전자는 얼마나 확대할 것인지
▲(삼성전자 고홍선 상무)비즈니스 규모에 따라 움직일 것이고 스마트폰에도 당연히 확대 적용한다. 언제부터 적용할지 말하기는 어렵다.
▶ 관련기사 ◀
☞KT, 복합결제 기능 NFC 휴대폰 출시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KT 기프티쇼로 바꿔쓰세요"
☞KT, 휴대폰으로 자녀 학교생활정보 실시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