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70 재탈환..낙폭 과대株 강세

  • 등록 2010-05-26 오후 2:08:37

    수정 2010-05-26 오후 2:08:3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키우며 1570선을 웃돌고 있다.

글로벌 재정 위기에 대북 리스크라는 내부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는 하루종일 엎치락 뒷치락 하며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26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2.36(0.79%) 상승한 1573.1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매물을 불려가며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에 맞선 국내 투자가의 매수세 역시 만만치 않다.

외국인이 363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이 2134억원, 기관이 1431억원의 순매수를 내고 있다. 연기금과 보험이 매수 규모를 불리고 있는데가 오후 들어서는 투신권까지 `사자`행렬에 동참하면서 기관이 수급을 받쳐주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에 비해 시총 상위주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조정을 많이 받았던 낙폭 과대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3% 넘게 오르고 있고 하이닉스(000660)LG전자(066570)도 강세를 보이는 등 IT 대표주가 크게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005490)LG(003550)도 각각 3.48%, 6.66% 상승하며 선전하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우리금융(053000) 등 은행주는 여전히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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