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6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9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졸업생 81명을 비롯해 한진학원 이사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본수 인하대학교 총장, 여준구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박춘배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0년 개교한 정석대학은 지난 2002년 첫 졸업생 95명을 배출한 후 올해까지 총 80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석대학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까지 포함하면 총 3235명이 사내대학 교육을 받았다.
올해 수석 졸업생인 정경식(41) 대한항공(003490) 항공우주사업본부 대리는 항공시스템공학과 학사학위 과정을 4.5점 만점에 4.47점을 받아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정규남(48)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과장은 최고령 졸업생 영예를 차지했다.
한진그룹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정석대학의 전신인 한진산업대학을 설립했고, 지난 2000년 이름을 정석대학으로 바꿨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와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사내 대학이기 때문에 졸업생은 성적에 따라 호봉 승급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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