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동반약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 1180.67, 코스닥지수 352.18로 마감했다.
장외시장에서도 약세장이 이어졌다.
장내 건설주들의 부진과 함께 장외 건설주들 역시 하락세가 우세했다.
포스코건설(-2.74%)은 이날도 추가로 하락하며, 한주간 11.80%나 내린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건영(1만500원)과 SK건설(3만7500원)도 각각 3.67%, 2.60% 하락했다.
생보사주들은 장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우며 하락장을 부추겼다.
금호생명은 5.70% 내린 1만750원으로 장을 마치며 한주간 16.02%나 급락했다. 삼성생명(44만5000원)은 4.30% 하락하며 45만원선까지 내줬다.
미래에셋생명(1만7750원)은 2.20%, 동양생명(1만4900원)은 4.18% 내리는 등 장외 생보사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신저가를 형성했다.
주요 IT 3사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SDS(4만7500원)는 전일 급락 이후 관망세가 이어졌고, 서울통신기술(+1.70%)은 소폭 반등했다.
반면 약세장 속에도 꿋꿋이 상승세를 이어간 엘지씨엔에스(-0.95%)는 하락 전환해 2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범현대계열주들은 현대삼호중공업이 4만5000원, 현대카드가 1만1250원, 현대캐피탈이 2만2000원, 현대홈쇼핑이 2만9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북한이 남북관계 전면차단을 거론하고 나선 가운데 현대아산(1만8250원)과 현대택배(7250원)는 각각 1.35%, 3.33% 하락했다.
이 밖에 네오세미테크(-2.76%)와 스포츠토토(-1.04%), 하이투자증권(-2.67%), 한국디지털위성방송(-0.96%), KT파워텔(-3.77%)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기업공개(IPO) 관련주 중에서는 심팩(SIMPAC ANC)가 가격제한선까지 하락, 공모가를 하회하면서 힘겨운 하루를 보냈다.
SIMPAC ANC의 부진에 내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이크레더블도 불안한 모습이었다.
줄곧 오름세를 보이던 이크레더블(-2.11%)은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하락하면서 2만3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엠게임(-1.61%)과 유비쿼스(-2.00%)가 내림세를 보인 반면 이수앱지스(+1.54%)와 LG파워콤(+1.20%)은 소폭 상승해 승인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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