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고려대 안산병원에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영재교육원이 들어선다.
| 이민근(오른쪽) 안산시장이 19일 서울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김동원 총장과 고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원 설립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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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지난 19일 서울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고려대, 고대 안산병원과 영재교육기관 설립 업무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고려대는 내년 상반기(1~6월) 개원 목표로 고대 안산병원에서 영재교육원을 건립한다. 이 기관은 6개 교실 규모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고대 안산병원은 영재교육원에서 수학·과학 분야 등 교육하며 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 권순영 고대 안산병원장이 참석했다.
김동원 총장은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의미에서 고대 안산병원에 영재교육기관을 설립하는 것은 인재 양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고려대의 또 다른 발자취가 될 것이다”고 표명했다.
이민근 시장은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탐구영역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영재교육원을 내실 있게 준비해 미래 사회를 이끄는 창의인재 양성소로 조성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