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미래당 미래는 자유한국당…대정부질문서 색깔론"

6일 원내대책회의서 발언
"국무위원에 '주사파·北대변인' 상식 넘어서"
  • 등록 2018-02-06 오전 9:51:10

    수정 2018-02-06 오전 9:51:10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수석부의장이 6일 전날 일부 야당의 대정부질문에 대해 ‘색깔론과 극단적 반공주의’라며 강력 비판했다. 앞서 야당의원들은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국무위원 등을 상대로 “북한 대변인이냐”고 하는 등 공세를 펼친 바 있다.

홍 수석부의장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쳐 미래당이라고 하는데 미래당 미래는 자유한국당”이라며 “지속적인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폄훼하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비하하는 발언을 일관되게 하는 것은 최소한의 법도를 넘어섰다”고 날을 세웠다.

홍 수석부의장은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양 극단 정당을 넘어서겠다며 한 극단의 정당을 반공주의에 입각한 우익정당이라고 했다”며 “바로 그 모습을 어제 본회의장에서 미래당 의원들이 앞장서 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색깔론 공세는 대한민국 한국전쟁 이후 독재세력과 극단적인 정권 옹호 세력 의해 반복되고 확대, 심화됐다”며 “이제 그 잘못된 고리를 끊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에서 일하는 참모진과 국무위원을 상대로 주사파라느니 북한 대변인이라느니 하는 발언은 최소한의 상식을 넘어섰다”며 “대정부질문에서 자유롭게 문제 제기를 하고 질문을 할 수는 있지만 지켜야 할 선과 예의라는 게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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