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상보)

  • 등록 2016-08-16 오전 10:23:48

    수정 2016-08-16 오전 10:23:48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만기(57)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산업·무역·기술 분야를 두루 거친 산업부 출신 경제 실무 전문가로 꼽힌다.

정만기 1차관은 1959년 춘천에서 태어나 중앙고, 서울대 국민윤리교육학과·행정대학원을 거쳐 프랑스 파리10 낭테르대학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산업자원부 총무과장·산업정책관,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정보통신산업정책관·대변인·기획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8월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으로 임명돼 지난 2년간 근무해 왔다.

산업정책 전반에 밝은 정 차관은 지식경제부 시절 행시 27회로선 처음으로 1급 승진을 했다. 대변인을 맡을 당시에는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대변인 서면 브리핑’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그동안 정 차관은 산업부 1차관을 비롯해 관세청장 등 주요 보직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행시 26회)과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조환익 한국전력(015760) 사장과는 중앙고·서울대 동문으로 한때 부처 소모임인 ‘앙고’ 모임을 갖기도 했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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