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무너져.. 외국인 '팔자' 확대

  • 등록 2014-10-17 오후 1:30:06

    수정 2014-10-17 오후 1:31:1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우며 지난 2월 초 이후 8개월여 만에 1900선 아래로 하락했다.

17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27포인트(1.00%) 내린 1899.5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팔자’를 확대하며 2000억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21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340억원, 기관은 716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04억원, 비차익거래 475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요금인하 우려에 5%대 하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현대차(005380)도 2%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네이버(03542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은 하락세다. LG화학(051910)아모레퍼시픽(090430), 기아차(000270)는 소폭 오르고 있다.

업종 역시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요금인하 압박 우려에 통신업이 6%대 하락 중이며 건설업과 전기전자,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송장비, 제조업 등이 내리고 있다. 은행과 의약품, 음식료품, 기계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4포인트(0.32%) 오른 547.2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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