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건희 회장 입원 3개월..일부 삼성주 급등

  • 등록 2014-08-11 오전 11:10:12

    수정 2014-08-11 오전 11:10:12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3개월이 지난 가운데 일부 삼성그룹주와 방계주들이 급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개월을 맞아 다시금 이 회장의 용태에 관심이 쏠리면서 일부 주식도 관심권에 든 모습이다.

11일 오전 11시3분 현재 삼성그룹내 구조개편 핵심주로 평가받는 삼성물산(000830)이 3%대 중반의 상승세를 타고 있고, 삼성SDS의 상장 추진과 함께 수혜주로 꼽혀온 크레듀(067280)는 10% 넘게 급등세를 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에버랜드 2대주주인 KCC(002380)가 5% 넘게 급등세를 타고 있으며 사돈 그룹인 보광그룹 소속 휘닉스홀딩스(037270)가 12%대, 휘닉스소재(050090)STS반도체(036540)도 4∼5%대의 강세를 타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10일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쓰러져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아 위급 상황을 모면한 뒤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3개월이 지난 현재 의사소통을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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