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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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창조경제와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조경제 주체들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창조경제박람회’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7개 경제단체가 공동주최하고 20개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생각은 현실로, 상상은 가치로’라는 슬로건 하에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창조경제 실현사례들을 풍부하게 선보이고 주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박람회장은 △창조경제를 소개하는 ‘프롤로그관’ △아이디어의 실제 구현과정을 보여주는 ‘아이디어관’ △창업가와 투자자간 역동적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도전관’ △창조경제 선도기업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성장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상생관’ △전문가들이 창업 컨설팅을 무료 진행하는 ‘컨설팅&지원 플랫폼’ 등으로 구성된다.
| △창조경제박람회 ‘아이디어관’ 조감도.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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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창업을 계획·준비하는 실수요자를 위한 공간이 다양하게 준비된 점이 눈에 띈다. 아이디어 보유자나 창업 희망자들은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멘토링 및 각종 창업·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얻고 상담받을 수 있다. 투자자들은 200여개의 부스와 네트워킹 파티(스타트업·투자자·인큐베이터·대기업 간 교류의 장)를 통해 투자가치가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물색할 수도 있다. 구인을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인재를 연결시켜 주는 ‘스타트업 오픈 리크루팅 데이’ 행사도 진행된다.
이 밖에 ‘아이디어→도전→성장→상생’을 주제로 경제단체들이 주관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중소기업 대상으로 저명인사가 창조경제 개념을 설명하는 창조경제 공감 콘서트를 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학생과 예비 창업자, 신생벤처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대기업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 설명회을 열며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날 국내 기업인 200인을 초청해 창조경영 활성화 컨퍼런스를 가진다. 무역협회는 14일 우수 창업 아이디어와 스타트업을 뽑는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5일 창업 오디션 경연프로그램인 ‘스타트업 2013’ 행사를 이번 박람회에서 진행한다.
‘실리콘밸리의 코리안 드림’으로 불리는 강신학 파워컴퓨팅사 회장과 인터넷 비즈니스 뉴스웹사이트 ‘엑스코노미’ 밥 부더리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적인 창업가들의 특별강연도 15일 예정돼 있다.
이번 창조경제박람회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creativekorea2013.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