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회식 포착, '푸이그-켐프-라미레스-곤살레스' 다저스 별들 집합

  • 등록 2013-07-03 오후 12:45:00

    수정 2013-07-03 오후 12:45: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 회식 포착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류현진(26·LA다저스)은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팀원들이랑 식사, 역시 고기”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팀 동료들의 회식 장면을 담은 인증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고급 음식점에 한데 모여 즐겁게 식사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류현진을 비롯해 쿠바산 괴물타자 야시엘 푸이그, 애드리언 곤살레스, 핸리 라미레스, 맷 켐프 등이 망라돼 있다.

특히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핸리 라미레스가 밝은 표정과 리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승리의 ‘V자’를 손가락으로 만들어 보이는 등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

류현진 회식 포착이 LA 다저스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류현진(정면 바로 앞 고개를 숙인 사람)은 고기를 먹는데 여념이 없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류현진 트위터
반면 류현진은 고기로 보이는 음식을 폭풍 흡입하는데 정신이 팔린 듯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류현진(6승3패 평균자책점 2.83)은 최근 등판이었던 6월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눈부신 호투(7이닝2실점)를 펼치고도 9회초 아웃카운트 단 2개를 남겨두고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이 메이저리그 팀 최다타이인 16번째 블로운세이브를 저지르면서 다 잡았던 7승을 날려버린 바 있다.

그러나 류현진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승수에 크게 개의치 않는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의 다음 선발등판은 오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 1차전으로 예고돼 있다. 맞상대는 또 매디슨 범가너(8승5패 평균자책점 3.08)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둘은 개막시리즈부터 맞대결해 이번이 벌써 3번째 정면충돌이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전 3경기에서 ‘무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천적관계가 형성되지 못하도록 할 필요성과 함께 지난 5월29일 LA 에인절스전 완봉승(6승) 이후 6경기 및 38일만의 7승 사냥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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