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FPCB 사업 본격화

시노펙스플렉스 지분율 95.3%로 확대..'원가경쟁력 확보'
  • 등록 2013-04-19 오후 5:06:03

    수정 2013-04-19 오후 5:06:0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시노펙스(025320)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인 계열사 시노펙스플렉스 지분을 95.28%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노펙스플렉스는 시노펙스가 생산하는 터치스크린 및 서브PBA 제품의 핵심부품인 FPCB를 공급하는 회사다.

시노펙스는 기존 시노펙스플렉스 지분을 53.1% 확보하고 있었다. FPCB의 내재화 강화를 위해 2대 주주의 지분(42.19%)과 시노펙스 자기주식 61만8865주를 서로 교환해 이번에 시노펙스플렉스 지분을 늘렸다.

이로써 시노펙스는 터치스크린 회사 중 유일하게 핵심부품인 FPCB를 내재화하는데 성공, 터치스크린 및 서브PBA의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시노펙스는 지난해 FPCB 제품의 구매금액이 약 1000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이번 내재화 성공을 통해 제품의 원가경쟁력 확보, 차세대 융복합 제품의 연구개발(R&D) 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FPCB는 터치스크린이나 서브PBA 제품의 원재료 비중이 30~40%에 달하는 핵심부품”이라며 “이번 FPCB의 내재화를 통해 획기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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