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냉장고 컴프레서 6천만대 생산

1983년 첫 생산 이래 30년 만에 결실
삼성·LG·파나소닉 이어 4번째
  • 등록 2012-05-23 오후 2:56:45

    수정 2012-05-23 오후 2:57:30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대우일렉)는 지난 1983년 냉장고 컴프레서를 처음 생산한 이래 30년 만에 누적 생산 6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컴프레서는 냉매 가스를 압축해 회전시키는 냉장고의 핵심 부품이다. 24시간 내내 가동되는 냉장고의 `심장`으로 불린다.

대우일렉은 1994년 누적 생산 1000만대를 돌파한 이후 1999년 2000만대, 2002년 3000만대, 2006년 4000만대, 2009년 5000만대를 넘어섰다.

누적 생산 6000만대를 넘어선 업체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파나소닉에 이어 대우일렉이 4번째다.

백기호 대우일렉 냉기사업부장은 "일렉트로룩스, 산요 등 유수의 가전업체들이 비용 문제 때문에 컴프레서 같은 핵심 부품 생산을 중단하는 상황에서도 독자생산 방식을 고수했다"면서 "30년이 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대우일렉 광주공장의 냉장고 컴프레서 생산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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