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시 1860선 회복..`연기금 자금 유입`

  • 등록 2011-08-18 오후 2:43:03

    수정 2011-08-18 오후 2:43:03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며 1860선을 회복했다. 장중 한때 1830선까지 내려갔지만, 연기금쪽 자금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18일 오후 2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58포인트(1.46%) 하락한 1865.09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3600억원 가량의 물량을 대거 내놓고 있다. 이중 투신권이 대형IT주들을 위주로 2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하면서 코스피도 낙폭이 컸다. 다만 연기금족에서 900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차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외국인도 22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000억원 사면서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812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주가 여전히 5.6% 정도 빠지며 부진하다. 운송장비도 3.6% 가량 빠지고 있다.

반면 통신업은 7% 이상 오르며 하락중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주는 여전히 하락세가 강한 가운데 신한지주(055550) 롯데쇼핑(023530)이 상승반전하며 1%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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