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김중겸
현대건설(000720) 사장(
사진)이 주말도 잊은채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주말 카타르 출장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독일과 아프리카 적도기니를 방문, 사업협력 방안 논의와 신사업 진출을 위한 경영활동에 나선다.
| ▲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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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의 이번 출장은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동남아시아, 유럽 등을 넘어 아프리카 지역으로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으로 `글로벌 톱20` 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해외방문 첫날인 28일 세계 최대 엔지니어링업체 독일 우데사의 티에만 회장과 만나 다음달 중순 발주예정인 아랍에미리트(UAE) 석유화학단지 내 대규모 플랜트 공사에서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티에만 회장은 지난해 12월 현대건설을 방문해 UAE 공사 참여와 관련해 동반자 관계 구축 및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29일과 30일에는 석유 생산국인 적도기니를 방문해 신도시개발, 도로공사 등 기반시설 공사 참여를 위한 설명회도 갖는다. 아울러 향후 발주될 공사에 대해서도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김 사장은 지난주말 카타르 도하를 방문해 플랜트 및 복합화력발전 공사현장들을 둘러본 뒤 카타르 공공사업청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4억3000만달러 규모의 `하트 오브 도하 복합개발사업` 1단계 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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