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이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박람회에 참가해 본격적인 해외 세일즈에 나섰다.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는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2016 세계면세품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500여 업체가 참가했다.
| △‘2016 세계면세품박람회’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제품들(사진=아모레퍼시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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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대표 브랜드 설화수를 비롯해 헤라, 라네즈, 아이오페, 이니스프리, 아닉구딸 등 6개 브랜드가 박람회에 부스를 차렸다. 아모레퍼시픽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5년째다. LG생활건강은 ‘후’가 처음으로 칸 면세품박람회에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각 부스에 브랜드 제품을 진열하고 세계 주요 면세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한국과 중국에 이어 미국·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K 뷰티)이 아시아 대륙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넘보고 있는 것이다.
박두배 아모레퍼시픽 면세사업부장은 “앞으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서 글로벌 면세 시장의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미주·중동 등 전 세계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궁중한방화장품 ‘후’를 알리고, 향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2016 세계면세품박람회’에 참가한 LG생활건강 ‘후’의 부스 모습(사진=LG생활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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