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올 들어 총 136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이번 리야드시 병원 내 유행은 6월 중순부터 시작돼 21일 현재까지 20명(의료인 14명, 일반인 6명)의 환자가 발생헀다. 지난 3월 부라이다 지역 유행에 이어 올해 2번째 병원 내 유행이다.
메르스는 올 들어 전세계적으로 총 142명에게 발생했다. 이는 모두 중동에서 발생한 케이스다. 메르스 환자 중 48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동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20일 국내에 첫 감염 환자가 나왔던 메르스 사태로 총 18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3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한국은 전 세계 2위 메르스 발병국이라는 오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