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식 방문 및 잠비아에서 개최된 제134차 국제의회연맹 총회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다.
특히 정 의장의 이번 남아공 순방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최초다.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지속적인 보은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양국 경제협력 및 의회교류를 심화·발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정 의장은 특히 남아공 의회에서 발레카 음베테 하원의장, 탄디 모디세 상원의장 등 남아공 의회지도자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교류 및 투자확대, 북한의 비핵화 위한 국제사회 협조 필요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잠비아에서 개최된 IPU 총회에 참석해 ‘청년시대의 발언권 강화를 통한 민주주의 활력 증진’에 대한 주제로 연설했다. 또 마틴 춘공 IPU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IPU를 활용해 남북의회간 대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정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최봉홍 의원(새누리당), 유승우 의원(무소속), 이명우 정무수석비서관, 박흥신 국회 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송웅엽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