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현역의원 컷오프도 가능할 것"

광주지역 출마예정자 간담회 참석
"의정활동 평가받는게 마땅..반영 방식은 검토 필요"
"호남과 다른 지역 공천룰 다를 수도"
  • 등록 2016-02-14 오후 5:47:01

    수정 2016-02-14 오후 5:59:2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14일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 ‘컷오프’ 가능성을 시사했다.

천 대표는 14일 광주시의회에서 당내 광주지역 출마예정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서 지난 4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를 공천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일정 기준에 미달한다면 컷오프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서 유권자들의 평가를 받는 게 마땅하다”면서도 “아직 그것을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천에 경선하다보면 대체로 인지도가 높거나 조직력이 좋은 기성정치인들이 유리하다”면서 “이를 보완하고, 신인들에게도 실질적인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신인에게 가점을 준다든지, 신인들이 자신의 실력 알릴 수 있는 토론 기회를 마련한다든지 등등의 정책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호남공천의 대원칙은 한국정치와 호남정치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을 공천한다는 것”이라면서 “작년 4.29 재보궐선거 이후 누누이 약속해온 것처럼, 정치적 생명을 걸고 이 대원칙을 확고히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서는 호남 지역과 다른 지역의 공천 룰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국민의당 합류에 대해선 “정동영 전 장관의 영입문제는 제가 오래전부터 일관되게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은 없다. 우리와 함께 해 주실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정 전 장관 합류 문제는 국민의당 내에서는 대체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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