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삼성토탈로부터 매달 휘발유와 경유 각각 10만 배럴을 공급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공급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다.
삼성토탈은 지난해 석유공사와 수의계약을 맺고 휘발유만 공급해 왔다. 올해는 공개 입찰에 참여해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경유도 공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9일 농협중앙회와 한국석유공사는 3차년도 알뜰주유소 공급사 선정을 위해 입찰공고를 내고 선정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입찰은 공급사가 직접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납품하는 1부 시장과 석유공사가 기름을 사들인 뒤 주유소에 공급하는 2부 시장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2부 시장은 공급사는 삼성토탈로 낙점됐고, 1부 시장은 오는 23일 협상적격자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