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파워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에 따르면 10일 동양파워 지분 100%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SK가스과 두산중공업(034020), 삼탄, 대우건설(047040), 대림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전략적투자자(SI) 2곳, 재무적투자자(FI) 1곳 등 총 8곳이 참여했다. 일부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동양시멘트 보유지분 55.02%, 동양레저 24.99%, ㈜동양 19.99% 등이다.
동양파워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동양시멘트(지분율 55%), 동양레저(25%), (주)동양(20%)이 대주주다.
업계에서는 동양파워가 이미 허가를 받은 발전소 건설 예정 부지가 지대가 높고 용수 공급처가 멀어 매력이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가격이 싸게 형성되면 투자가치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관심을 보인 업체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정KPMG는 LOI를 접수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예비입찰을 거친 뒤 6월 초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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