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은 MMX(브라질 철광석 회사) 투자지분에 대한 평가감으로 인해 적자전환했으나, 2013년말로 잠재손실을 모두 반영함으로써 향후 추가적인 손실발생에 대한 부담감을 완전히 해소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매출이 전년 대비 7%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4.1%)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내수 기반 주력사업인 정보통신·에너지 유통사업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패션, 호텔, 렌터카 사업도 선전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가 점진적 회복국면에 접어들면 지난해 석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자원사업과 무역사업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상사 사업의 성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