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이마트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재무부담 우려"

롯데 신용등급 강등 이어 이마트 등급전망 `부정적`
  • 등록 2012-11-02 오후 5:51:29

    수정 2012-11-02 오후 5:51:2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가 이마트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지난달 무디스가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또 다시 글로벌 신평사가 국내 유통업체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글로벌 신평사인 S&P는 성명서를 통해 “험난한 경영환경이 이마트의 실적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마트(139480)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마트의 신용등급은 종전의 ‘A-’로 유지했다.

S&P는 실적악화와 현재 진행 중인 투자가 실적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가계 소비 증가세 둔화와 대형마트 강제 휴무·영업시간 제한 등의 정부 규제도 부정적 요인으로 들었다.

S&P는 “소비부진과 규제 불확실성 등에 따른 어려운 영업환경이 향후 1~2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이마트의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악화되면 신용등급을 낮출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또 다른 글로벌 신평사인 무디스는 지난달 31일 롯데쇼핑(023530)의 신용등급을 ‘A3’에서 ‘B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롯데쇼핑이 하이마트 지분 65.25%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예상되는 재무건전성 악화를 반영해 이번 등급 하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향후 1~2년간 롯데쇼핑의 이익 성장률이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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