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4일 17시 2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증권업계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S&P의 등급강등 조치가 LG전자의 즉각적인 금융비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면서 "금융비용 상승은 부차적 문제이고 본질적 문제는 향후 영업에 미칠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전자의 글로벌 신인도 추락으로 해외 바이어들은 거래상대방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판단할 수 있다"면서 "S&P의 이번조치가 향후 LG전자의 글로벌 영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피치와 무디스 등 다른 국제신용평가사들이 S&P의 뒤를 밟을지도 관심사다. 지난 3월 피치에 이어 이날 무디스도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춤에 따라 가능성은 높아졌다. S&P의 경우 지난해 11월 전망을 낮춘지 1년만에 이날 실제 등급을 떨어뜨렸다. 국내 증권업계 다른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피치와 무디스도 잇따라 등급을 내릴 개연성은 있다"고 했다. 다만 국내신평사들처럼 동시에 조정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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