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서 中 눈돌리니 `굴삭기`가 보이네

  • 등록 2011-03-22 오전 11:32:17

    수정 2011-03-22 오전 11:32:1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일본 대지진 사태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여전히 변수가 많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지난주 나타났던 극심한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상승한 데 이어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악재에 가려졌던 모멘텀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중국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내수부양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증시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기지개 켜는 증시... 종목찾기 나설 때   中 긴축 막바지… 소재·산업재에 주목  [월가]M&A에 `후끈`했지만 낙관론은 아직... 뉴욕증시, M&A 호재 1만2000선 회복..유럽, 하락 딛고 상승  두산중공업, 악재 해소·정적주가 유지 `매수 버핏의 `애정 재확인`.. 포스코 나도 사볼까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

2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2월 누적 중국 굴삭기 판매는 3만14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가량 증가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성장이 아닌 분배에 초점을 맞추면서 건설기계 경기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을 뛰어넘는 결과다.

이미나 애널리스트는 "굴삭기 판매 급증은 서부와 내륙 지역 균형개발 등 중국정부의 내수부양책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며 "예상보다 높은 수요증가가 굴삭기 조립 설비가 늘어나는 수준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굴삭기 시장의 가파른 성장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동양기전(013570)에게는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내에서 로컬업체 및 일본업체 등과 경쟁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전년 대비 2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업체들의 생산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건설 기계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밥캣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도 두산인프라코어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부품 및 유압실린더 등을 생산하고 있는 동양기전은 두산인프라코어에 유압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굴삭기 업체들로부터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연간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 1·4분기에는 14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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