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톤먼트'' ''스위니 토드'' 골든글로브 작품상

조니 뎁, 8번째 도전서 첫 남우주연상 받아‥총 4작품 나란히 ''2관왕'' 영예
  • 등록 2008-01-14 오후 3:38:00

    수정 2008-01-14 오후 3:38:00


 
[노컷뉴스 제공]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도, 감동과 위트가 버무려진 스타들의 수상소감도 없었지만 지난해 전 세계 영화팬들을 울고 웃게 한 배우들과 작품은 올해도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 '어톤먼트'와 조니 뎁 주연의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가 제65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차지했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의 골든글로브 수상작을 발표했다.

'오만과 편견'의 조 라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어톤먼트'는 드라마 부문에서,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스위니 토드'는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각각 작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국 개봉당시 평단의 극찬을 받은 '어톤먼트'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면서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다 부문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드라마 부문 남녀 주연상은 '데어 윌 비 블러드'의 다니엘 데이-루이스와 '어웨이 프롬 허'의 줄리 크리스티에게 각각 돌아갔다. 다니엘 데이-루이스는 수상이 유력시 됐던 조지 클루니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위니 토드'의 조니 뎁과 '라비 엥 로즈'의 마이온 꼬띨라르는 각각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녀주연상을 거머쥐며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조니 뎁은 톰 행크스,라이언 고슬링,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등을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로브를 품에 안게 됐다.

영화부문 남녀 조연상은 '나는 거기 없다'의 케이트 블란쳇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에게 돌아갔다.

한편,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총 4개 작품이 각각 2관왕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작품상을 수상작인 '어톤먼트'와 '스위니 토드'는 작곡가 다리오 마리아넬리와 영화배우 조니 뎁에게 각각 음악상과 남우주연상을 안기면서 2관왕에 올랐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고 프랑스와 미국의 합작영화 '잠수종과 나비'는 감독상과 외국어 영화상 등 두 부문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의 공로상은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돌아갔다. 협회는 올해 시상식이 취소됨에 따라 내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스필버그 감독에 다시 한번 시상 무대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전통적인 시상식이 취소되면서 수상자(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카데미 시상식과 더불어 매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국 최대의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해 온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올해 미국 작가조합 파업에 뜻을 같이한 톱스타들의 불참 선언으로 1944년 시상식 출범 이후 최초로 시상식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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