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 대사에 조지 글래스 유력 검토…'대중 강경파'

트럼프 1기 정부서 포르투칼 대사 지낸 인물
  • 등록 2024-12-15 오후 7:27:43

    수정 2024-12-15 오후 7:27:4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일 대사로 조지 글래스 전 포르투칼 대사를 유력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CBS방송은 14일(현지시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글래스는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포르투칼 대사를 지냈던 인물로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후원자로 알려져 있다.

조지 글래스(사진=AFP)
그는 2017년 포르투칼 대사 시절 중국 진출을 견제해 대중 강경파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 중국 통신장비 및 휴대폰 제조업체인 화웨이의 TG 사업 참여 반대와 함께 포르투칼이 주요 항구 건설을 중국 업체에 맡길 경우 미국산 천연가스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한 바 있다.

그는 1990년 포틀랜드에서 기술 분야에 특화한 투자은행을 설립했고 2014년 이후 부동산 개발업에 진출한 바 있다.

다만 조지 글래스가 일본과 어떤 접점이 있는 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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