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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T증후군이란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 등의 영상 기기를 사용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 이상을 이르는 말이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이 7.2%로 증가세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9만8041명이었던 진료 인원은 2023년 13만8941명으로 늘어났다. 중학생의 경우 2018년 7만7553명에서 2023년 10만4905명으로 2018년 대비 35.3%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6.2%다. 고등학생은 2018년 12만4561명에서 2023년 13만9582명으로 12.1%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2.3%다.
VDT증후군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증가하는 이유는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 등의 디지털기기 기기의 사용시간과 무관하지 않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발간한 ‘2023 디지털 교육백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학생들의 하루 디지털 사용 시간은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국가 학생들은 학교와 주말의 학습 활동에 2시간, 1.6시간 사용하지만 우리나라는 2.2시간, 2.3시간을 사용했다. 주말 여가 시간에도 우리나라는 4.4시간으로 OECD 평균 3.9시간보다 높았다.
김문수 의원은 “AI디지털 교과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검증이 필요하지만 교육부는 교사·학부모들의 우려를 가볍게 여기고 있다”며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앞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구체적인 연구·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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