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야기', 필리핀 동해상서 발생…한반도 영향은

  • 등록 2024-09-02 오전 11:11:14

    수정 2024-09-02 오전 11:11:1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일본을 강타한 제10호 태풍 ‘산산’에 이어 제11호 태풍 ‘야기’가 발생했다.

제11호 태풍 ‘야기’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중심기압 996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72km이며 강풍반경은 190km다.

야기는 3일부터 ‘강’으로 세력이 강해져 초속 39m(시속 140km)까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필리핀을 거쳐 5일에는 중국 홍콩 남동쪽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염소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한편 제10호 태풍 ‘산산’은 지난 1일 정오께 열대저기압으로 변했다. 산산으로 인해 사망 7명, 실종 1명, 부상 1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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