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이르면 14일 탈당선언···“최대 20여명 탈당러시”

“새정치연합, 더 이상 회생할 수 없는 사망선고 받았다”
  • 등록 2015-12-13 오후 12:31:02

    수정 2015-12-13 오후 12:31:02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문병호(인천 부평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르면 14일 탈당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이번주 내에 1차 탈당으로 10여명이 연말까지 20명 이상 탈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의원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인물로 안 전 대표 최측근으로 꼽힌다.

문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르면 내일 늦으면 모레쯤 새정치연합을 탈당하려고 한다”며 “(신당창당 등을) 같이 좀 상의도 하면서 안 전 대표와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주 내에 1차 탈당에서 대여섯 명에서 십여명이 그리고 연말까지 최대 20명 이상의 소속당 의원들이 탈당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이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본다. 더 이상 회생할 수 없다”면서 “혁신전당대회가 최소한 당을 살리고 총선 승리 가능성이 있는 제안이었지만 이마저도 (문 대표가) 거부했기 때문에 이제는 친노패권과 독선을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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