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팽팽한 매매공방

  • 등록 2015-03-25 오전 10:51:52

    수정 2015-03-25 오전 10:51:5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5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4포인트(0.02%) 내린 2040.93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반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우려가 깔려있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신규 주택판매건수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서둘러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도 지수 방향을 결정해줄만한 재료가 없어 수급에 흔들리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수급 측면에서도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지수는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매수로 전환하면서 9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1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35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이날도 6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면서 319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7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 업종 수가 비슷하다. 현대차(005380)가 2% 이상 내리고 있는 영향으로 운수장비가 1.35% 빠지고 있으며, 기계(1.18%), 전기가스업(1.16%), 은행(1.06%), 보험(0.64%), 금융업(0.62%) 등도 약세다.

반면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고점 기록을 경신하고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증권은 1.63% 뛰고 있다. 이밖에 종이목재(1.26%), 의약품(1.07%), 음식료품(0.84%), 유통업(0.57%), 의료정밀(0.55%), 화학(0.37%) 등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2.86% 빠지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 17만원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또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포스코(005490), 삼성SDS(0182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035420), 제일모직(02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SK C&C(034730), KT&G(033780) 등은 오르고 있다.

특히 화장품주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모건스탠리, 맥쿼리증권, CS증권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장중 339만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 역시 4.61% 오른 7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주 신고가인 80만1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7포인트(0.79%) 오른 646.9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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