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우리 기업의 효율적인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중국 대형 유통체인 수입벤더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중국은 14억 인구의 거대 시장이지만 중소기업이 넓은 지역을 아우르는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복잡한 유통 구조로 외국기업은 대리상이나 경소상을 활용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베이징화롄, 뱅가드, 왕푸징 백화점, 왓슨스 등 중국 대형 유통체인과 1호점, 징둥닷컴, 타오바오 등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 납품하는 수입업체 14개사가 참가해 식음료, 생활용품, 의류, 유아용품, 화장품 등 최근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창신리빙, ㈜리디아알앤씨, ㈜엔젤메디칼, 면나라식품 등 우리 중소기업 40개사가 참가해 분야별 유력 유통 바이어와 120여 건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벌였다.
무협은 이외에도 중국 패션·뷰티 바이어 초청 상담회(7/23~24), 중국 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8/28~30)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