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1Q 결산]삼성전자 `내가 제일 잘 나가`

업황 부진에 해운사들 `부진`
  • 등록 2012-05-31 오후 12:01:10

    수정 2012-05-31 오후 12:01:10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올 1분기 주식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삼성전자(005930)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탁월한 경쟁력으로 실적과 주가 모두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도 삼성전자가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통틀어 상장사 중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연결로 보나 개별로 보나 마찬가지였다.

3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2사업연도 1분기 실적(IFRS 기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조85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4% 늘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12.92%로 유가증권상장사 중 15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가장 양호한 이익률이다.

2위인 현대차(005380)는 24.9% 늘어난 2조2825억원을, 3위와 4위는 각각 SK(003600)(1조6855억원)와 기아차(000270)(1조120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작은 기업은 SK하이닉스(000660)였다. 하이닉스는 2599억원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

해운업 관련주들도 영업이익 하위사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2위와 3위에는 한진해운(117930)(2184억원)과 현대상선(011200)(2030억원)이, STX팬오션(028670)도 1330억원 적자로 5위를 차지했다.

4위 적자 기업은 178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034220)였다.

영업이익 증가율 1위 기업은 이건산업(008250)이었다. 작년 1분기 4900만원이던 영업이익이 올 1분기에는 43억1100만원으로 불어난 덕분이다. 이 밖에 디피씨(026890)(488%) 무림페이퍼(009200)(245%) LG전자(066570)(242%) 등의 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영업이익 감소율 1위 기업은 98% 줄어든 한미사이언스(008930)였고, 뒤를 이어 한미약품(128940)(-91%) 황금에스티(032560)(-88%) 한화케미칼(009830)(87%) 풀무원홀딩스(017810)(81%) 등의 감소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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