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의 'LOVE 품바 페스티벌' 이란 부제로 24일 막을 여는 이번 음성품바축제는 노숙인 위안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면서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늘고 있다.
음성군 자원봉사센터가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봉사자를 배치하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독려하면서 반도체고 학생 80여명 등 학생 30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한다.
4개 자율방범대에서 60여명을 투입해 행사장 방범 순찰을 하고 음성읍 노인회 회원도 새벽에 행사장 청소에 나선다.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이 주관하는 전국 노숙인 위안 행사에는 노숙인 1000여명을 위해 사회통합위원회,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한국자원복지재단,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농수산물시장 등에서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여해 1:1 맞춤형 봉사를 한다.
전국의 사할린동포,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를 위한 행사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음성군지구 회원 200여명과 전국 각 지구회원 200여명 등 400여명이 따뜻한 정을 나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서포트단인 (사)동사모 2018에서도 매일 25명씩 100여명을 투입해 행사장 새벽 청소부터 행사장과 체험부스 정리 등 종합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밖에 독거노인, 장애인, 유아 도우미 등과 통역 도우미가 행사 곳곳에서 사랑 나눔 축제를 만든다.
이재무 음성군 문화체육과장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자원봉사는 세상을 살맛 나게 하는 힘이 있다"라며 "축제나 큰 대회의 성공 뒤에는 묵묵히 일하는 자원봉사의 힘이 밑거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