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안 내리는 종목이 없네"..1730선까지 후퇴

  • 등록 2010-08-25 오후 2:00:54

    수정 2010-08-25 오후 2:00:54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오후들어 낙폭이 커지며 1730선까지 밀렸다.

25일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35포인트(1.35%) 하락한 1736.76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힘없이 밀리는 모습이다. 개인과 프로그램을 통해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1억원과 903억원을 내다팔고 있고, 개인은 20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915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증권, 선비스, 건설, 철강금속업종은 2% 넘게, 화학, 기계, 운수장비, 전기전자, 보험업종은 1% 넘게 하락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크게 빠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은행, 통신, 전기가스업만이 강세다.

시총상위주도 낙폭을 키우며 줄줄이 약세다.

SK에너지(09677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등이 3% 넘게 조정받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삼성전자(005930) 등도 1~2%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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