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김 차장과 함께 26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김 회장은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돌입한 김 차장을 글로벌 비즈니스계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김 회장은 앞서 다보스포럼 홈페이지에 오른 동영상 인터뷰에서 "처음 참가하는 만큼 여러 명망 높고 훌륭하신 분들과 만나 많이 배우고 싶다"며 "다른 이슈들은 김 차장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해 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김 회장은 27일 다보스포럼 이사회가 주최하는 공식 만찬에 이어 28일 이명박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하는 G20 아젠다 공개 세션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를 비롯해 차히아긴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청 쓰웨이 중국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각국 정계인사들도 만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신년사에서 강조한 글로벌 경영 시동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일년의 반을 해외에서 보내면서 그룹의 획기적 미래 수익원을 찾고, 오대양 육대주의 현장을 발로 뛰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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