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사상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9월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7%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기아차는 10월 한 달간 국내에서 3만6017대, 해외 11만3574대 등 총 14만9591대를 팔아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지속적인 신차효과와 노후차 교체시 세제지원 등에 힘입어 판매가 늘었다"며 "다만 추석연휴로 생산일수가 줄어들면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던 9월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7만2432대, 해외생산분 4만1142대 등 총 11만3574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비 7.4% 늘어난 수준.
국내생산분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비 6.2% 감소했으나 해외생산분은 중국과 유럽 정부의 자동차산업 지원책에 힘입어 44.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2만4050대), 쏘울(7858대) 등 올해부터 세계 각지에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한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쏘렌토R도 유럽 등지로 2977대 수출됐다.
한편 올들어 10월까지 기아차의 판매량은 120만901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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